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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손질·조리법

꽈리고추찜 만드는 법, 살짝 쪄서 부드럽게 양념하는 우리 집 반찬

by と▧♣ⅷЩБд 2026. 9. 9.

양념 꽈리고추찜


꽈리고추는 볶아 먹어도 맛있지만 나는 가끔 찜기에 살짝 쪄서 양념해 먹는다.

생으로 먹거나 볶았을 때는 알싸한 맛과 단단한 식감이 조금 더 살아 있는데, 살짝 쪄내면 고추가 부드러워지고 양념도 잘 어우러진다.

특히 너무 푹 익히지 않고 적당히 쪄냈을 때 꽈리고추 특유의 향은 남으면서 식감이 한결 부드러워져서 우리 집에서는 이렇게 자주 만들어 먹는 편이다.

사진 속 꽈리고추찜도 평소 집에서 만들어 먹는 방식으로 준비한 것이다.

꽈리고추는 먼저 깨끗하게 씻어요

꽈리고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 꼭지를 정리한다.

씻은 뒤에는 물기를 너무 많이 남기지 않고 가볍게 털어준다.

꽈리고추 크기가 서로 많이 다르면 익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너무 큰 것은 따로 골라두거나 조금 더 오래 익혀도 된다.

저는 찜기에 살짝 쪄내는 편이에요

꽈리고추찜을 만들 때 내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너무 오래 찌지 않는 것이다.

오래 찌면 고추가 지나치게 물러지고 색도 많이 변할 수 있다.

나는 찜기에서 고추가 살짝 부드러워질 정도까지만 익힌다.

완전히 흐물흐물해지기 전에 꺼내면 꽈리고추 특유의 식감이 어느 정도 남으면서도 생고추보다 훨씬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살짝 찌면 알싸한 맛도 부드러워져요

꽈리고추는 하나씩 먹다 보면 매운 것이 섞여 있을 때가 있다.

찜기에 살짝 익혀 먹으면 개인적으로는 생으로 먹을 때보다 알싸한 맛이 조금 부드럽게 느껴진다.

물론 꽈리고추마다 매운 정도는 다르기 때문에 완전히 맵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나는 볶는 것보다 이렇게 쪄서 먹었을 때 고추 자체가 부드러워져 먹기 편하다고 느낀다.

찐 뒤에 양념을 버무려요

꽈리고추를 찐 뒤에는 한 김 식힌 다음 양념을 넣는다.

우리 집에서는 보통

  • 간장
  • 고춧가루
  • 다진 마늘
  • 참기름

정도를 넣어 가볍게 무친다.

간은 꽈리고추 양에 따라 조금씩 조절하면 된다.

처음부터 간장을 많이 넣기보다 조금 넣어 버무린 뒤 맛을 보고 추가하는 것이 좋다.

꽈리고추에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너무 세게 주무르기보다는 살살 섞어준다.

너무 오래 찌지 않는 게 포인트예요

꽈리고추찜을 여러 번 만들어 먹으면서 느낀 것은 찌는 시간이 꽤 중요하다는 점이다.

조금 덜 익으면 식감이 단단하게 남고, 반대로 너무 오래 찌면 물러져 모양이 쉽게 무너진다.

그래서 나는 고추가 살짝 숨이 죽고 부드러워지는 정도에서 꺼낸다.

찜기 크기나 고추의 양에 따라 익는 속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간만 딱 정하기보다 중간에 한두 개 상태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바로 먹어도 맛있고 반찬으로 두고 먹기도 좋아요

갓 무쳤을 때는 꽈리고추의 향과 양념 맛이 또렷해서 맛있고, 잠시 두면 양념이 조금 더 어우러진다.

나는 밥반찬으로 몇 개씩 꺼내 먹는데, 기름에 많이 볶지 않아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매번 똑같은 고추볶음이 지겨울 때 찜기에 살짝 쪄서 무쳐보면 식감이 달라져 또 다른 반찬처럼 느껴진다.

정리하면

우리 집 꽈리고추찜은 꽈리고추를 너무 푹 익히지 않고 찜기에 살짝 쪄낸 뒤 간장 양념에 가볍게 무치는 것이 특징이다.

살짝 찌면 꽈리고추가 부드러워지고, 나는 생으로 먹거나 오래 볶았을 때보다 이 식감을 더 좋아한다.

특별한 재료가 필요한 반찬도 아니어서 꽈리고추가 있을 때 가볍게 만들어 먹기 좋은 우리 집 반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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